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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아파트 품질은 기본, 상생·나눔에 높은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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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아시아건설종합대상]김동주 심사위원장(국토연구원 부원장)

김동주 국토연구원 부원장

김동주 국토연구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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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아시아건설종합대상'이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올해는 토목, 건축, 재건축, 리모델링, 조경, 플랜트, 주거혁신, 주거품질, 친환경주거, 프리미엄라이프, 브랜드, 상생협력, 사회공헌 등의 분야에 대해 총 15개 업체가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심사에는 건설산업계와 학계, 유관부처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였으며, 품질, 디자인, 영향력, 인지도 등의 항목을 고려하여 평가하였다.

이번 대상은 지난 1년간 대내외적으로 녹록지 않은 경제여건과 건설경기 하에서 우리 건설업체가 각고의 노력을 통해 거둔 귀중한 성과다.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디자인 도입, 에너지 절약형 공법과 소재 적용, 최적기술과 안전성을 고려한 리모델링, 첨단기술의 방범과 보안시설, 자연지형을 살린 조경, 지역특성과 연계한 복합건물, 고난이도 첨단공법을 적용한 초대형 토목시설 건설 등에 있어 고루 두각을 나타내었다.
사회공헌과 상생협력에도 소홀하지 않은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수해예방 주거환경 개선 지원, 저소득층 봉사, 해외 식수개발사업 지원 등이 대표적 사례다. 협력업체를 위한 상생협력펀드 운용, 공동연구개발, 공동 특허등록과 특허이전 등을 통해 동반자적 상생협력 체제를 강화한 것은 널리 확산될 필요가 있다.

건설산업은 국가와 지역경제, 그리고 산업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일 뿐만 아니라 국민 생활과 삶의 질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역할을 한다. 양질의 생활 인프라를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고루 배치되도록 하는 것은 국민행복을 실현하는 중요한 요건이다. 따라서 주택, 복합시설, 토목시설 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혁신적이며 친환경적 설계와 시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미래 환경변화 트렌드에 대응하여 리모델링과 재생, 재해예방,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를 강화하여 건설업을 업그레이드해나갈 과제도 놓여 있다. 이에 정부와 사회, 언론 등에서는 건설업계가 기업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아시아건설종합대상의 역할과 수상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하겠다.
다시 한 번 2014년 아시아건설종합대상을 수상한 건설업체 모두에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내년에는 보다 창의적인 작품과 경영성과를 거두어 건설대상의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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