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사이언스에 따르면 중국 농업부는 연구자들이 GM 쌀ㆍ옥수수를 재배하도록 허용하는 생물학적 안전성 허가증을 갱신해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중국 농업부가 연구자들에게 허가증을 갱신해 주지 않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 환경론자들은 "GM 작물에 대한 대중의 우려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그린피스의 왕 징은 "GM 농산물 연구에 대한 평가 및 모니터링 절차의 허점과 GM 농산물의 안전성에 관한 대중의 우려가 이번 조치를 이끌어낸 핵심 요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후앙 소장은 이번 조치가 농업 생명공학에 관한 중국 정부의 전반적 정책이 변화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른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는 BT 옥수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BT 옥수수는 주로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국민들의 반발이 덜하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농업부 판공실은 '2014년 농업과학기술교육 및 환경보호에너지 사업 요점'에서 "유전자재조합 중대프로젝트를 계속해서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 농업부는 "유전자재조합에 의한 우수 목화, 항(抗)제초제 콩, 고품질 젖소 등 중대한 신품종 재배에 속도를 낸다"고 설명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