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약 4시간에 걸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를 개최했으며 총 104명의 의원님들이 참석해서 27분이 발언을 했다"며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한 진지한 토론을 했다, 우리의 대응 자세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모색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변인은 "현재 의총은 잠시 정회한 것이고, 다시 속개하기로 했다"면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유가족 대표단의 오후 회동을 지켜볼 것이고, 3자 협의체 제안이 거절될 경우 끝까지 싸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의총에서 "오늘까지 (새누리당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새누리당이 입법권 침해를 운운하며 3자 협의체를 받지 않으면 강도 높은 대여투쟁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원내대변인은 "저희들이 오늘 이완구 대표님과 유족대표들의 오후 회동을 지켜볼 것이고 3자협의체 제안이 거절된다면 끝까지 싸울 것이다"며 "(분리국감 실시) 그 문제는 3자협의체 제안 거절되면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는 대답으로 대신하겠다"고 전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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