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기획 전시회가 전남대학교에서 열린다.
독도가 우리의 고유영토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독도박물관의 고지도 및 고문서,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의 동서양 고지도, 그리고 전남대학교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지도 및 고지리지를 한자리에 모아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 소장 보물 제1598호 강원도 지도(18세기 후반)를 비롯한 동서양 고지도, 전남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지리지와 고지도, 영남대학교 박물관이 기증한 한국의 옛 지도 등 독도 영유권 관련 사료 50여 점이 전시된다. 독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담긴 풍경 사진 20점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개막일인 27일 오후 3시30분부터는 전남대학교 역사교육과 박만규 교수의 ‘독도 영유권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주장’이란 주제의 특별강연도 진행된다.
전남대학교 박물관 표인주 관장은 “이번 전시는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게 해주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고지도와 고문헌에 기억(기록)되어온 우리 땅, 독도의 숨결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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