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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황금연휴…중국 수혜株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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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遊客)' 수혜주가 방긋 웃고 있다. 다음달 6일 중국 최대 소비시즌인 중추절을 시작으로 인천 아시안게임(9월)과 국경절(10월)까지 이어지면서 화장품ㆍ면세점ㆍ카지노주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신라 는 전일대비 0.39%(500원)오른 12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요우커 증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호텔신라는 기대감을 한 몸에 받으며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장중 13만5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중국인 소비 확대의 수혜주이면서도 그에 상응하는 리스크는 작다"며 "관광객당 매출과 매장 면적당 매출 모두 증가하고 있어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지노주인 파라다이스와 GKL,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집중되는 종목 또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파라다이스는 전날 3.43% 상승한데 이어 22일에도 1.73%(650원)오른 3만8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파라다이스는 중국인이 이끄는 구조적 성장세로 하반기에 신고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이날 장중 224만5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에서 화장품과 향수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이라며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관련 회사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인 관광객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달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대비 21.5% 증가한 69만2000명으로 관련업계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대책으로 중국인 비자 규제 완화를 발표해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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