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신라 는 전일대비 0.39%(500원)오른 12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요우커 증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호텔신라는 기대감을 한 몸에 받으며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장중 13만5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카지노주인 파라다이스와 GKL,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집중되는 종목 또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파라다이스는 전날 3.43% 상승한데 이어 22일에도 1.73%(650원)오른 3만8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파라다이스는 중국인이 이끄는 구조적 성장세로 하반기에 신고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이날 장중 224만5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에서 화장품과 향수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이라며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관련 회사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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