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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남 접근성'이 분양시장 성패 가른다…위례·미사·동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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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미사강변·동탄2신도시 분양시장 인기
서울·강남 접근성 확보가 핵심

지난해 말 입주한 위례신도시 22단지 전경

지난해 말 입주한 위례신도시 22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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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은 서울 강남 접근성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는 경향이 강하다.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동탄2신도시 등은 서울과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가격 진입장벽이 강남에 비해 낮아 지난해부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 분양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상반기 비교적 좋은 청약결과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 가을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위례신도시, 수도권 분양시장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위례신도시는 송파구와 인접해있고 강남 방면으로의 접근도 용이해 수도권에서 대표적인 '강남 생활권' 지역으로 분류된다. 특히 위례신도시에서 서울 신사역까지 15㎞를 연결하는 경전철 위례~신사선(2021년 개통)까지 계획돼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강남 생활권임에도 분양가가 3.3㎡당 1700만원대로 저렴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송파구 일대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3.3㎡당 2000만원 이상임을 고려하면 300만원 정도의 가격 경쟁력이 있는 셈이다.

지난 7월 분양된 위례신안인스빌아스트로는 607가구 공급(특별분양 제외)에 청약경쟁률 평균 19.6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 마감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이 기세를 이어 올 하반기에 위례에는 총 7개 단지 3635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미사강변도시, 지하철 연장으로 강남과 서울 도심 접근성 개선

경기도 하남 지역 미사강변도시는 강남권인 강동구와 접해있고 상일IC, 강일IC 등과 올림픽대로를 통해 송파 방면으로 이동하기 쉽다. 2018년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방면으로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 당 1300만원대로 강동구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위례와 마찬가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달에는 GS건설이 A21블록에 '미사강변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91~132㎡, 총 1222가구 규모다.

◆동탄2신도시, 상반기 1순위 마감 행진

화성 동탄2신도시는 경기 남부권 핵심 신도시로 꼽힌다. 최근 '최경환 효과'로 서울 강남은 물론 지방 아파트 가격까지 상승세로 돌아선 데다 2016년 들어서는 KTX 동탄역과 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동탄테크노밸리) 등이 훈풍으로 작용한 덕에 지난 상반기 분양시장을 주도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3~5월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된 전국 아파트 28곳 중 수도권은 동탄2신도시 2개 단지가 유일했다. 지난 3월 분양된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은 평균 5.34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달 일반분양된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3.0(3차)' 1081가구도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지난 4월 공급된 '신안인스빌리베라2차' 역시 전체 577가구 모집에 2159명이 몰려 1순위 청약 마감했다.

하반기에는 반도건설이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3.0(3차)'에 이어 '동탄2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4.0(4차)' 분양에 나선다. '동탄2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4.0(4차)'는 동탄2신도시 C15블록에 전용면적 84~95㎡, 총 74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이 10월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분양을 시작한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주택시장의 침체 속에서 청약 결과 등이 좋은 것은 그만큼 잠재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들 지역은 교통, 편의시설은 물론 쾌적성까지 갖춰 입주 후에도 인기가 이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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