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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음악축제 '양재천 夏모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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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23일 오후 6시30분 양재천 영동6교 특설무대서 한여름밤의 음악축제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반 동안 양재천 영동 6교 특설무대에서 한여름 밤의 음악축제 ‘2014 양재천 夏모니’를 개최한다.

강남구가 지난 2011부터 매년 열고 있는 ‘양재천 夏모니’는 가족, 연인과 함께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로 해마다 색다른 테마의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며 여름밤 도시문화 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오페라 해설과 함께하는 성악가 협연 공연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선보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정통 클래식 공연부터 뮤지컬, 포크, 록음악까지 클래식과 대중음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문 음악인 뿐 아니라 지역 학생 동아리와 직장인 밴드 등의 합동 무대를 마련해 주민과 소통하는 참여형 축제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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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청소년오케스트라’의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인기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강남뮤지컬단’이 펼치는 '뮤지컬 夏모니' ▲ 포크가수 ‘이치현과 벗님들’, ‘강남클래식기타앙상블’이 함께하는 포크음악의 향연 '어쿠스틱 夏모니' ▲ 인디록밴드 ‘노브레인’과 직장인밴드 ‘블루솔’이 꾸미는 열정의 '밴드 夏모니'가 이어지며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선사한다.
아울러 강남구는 이번 공연에 앞서 22일 오후 5~7시, 23일 오후 2~6시 30분 영동5교 아래 거리무대에서 지역 음악동호회 13팀의 거리공연도 마련해 양재천을 찾은 주민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양재천에서 펼쳐질 ‘2014 양재천 夏모니’는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 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음악축제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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