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박해진이 중국에서 최고 영향력을 지닌 공익배우로 인정받았다. 남다른 한류스타로서의 행보가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에 따르면, 박해진은 지난 18일 중국의 대표 재단 '모친수조' 홍보대사로 선정돼 베이징 옹화궁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와 공익 시상식에 한국 배우 최초로 참석했다.
블랙 수트를 차려입고 남다른 패션센스를 뽐내 등장부터 현지 매체들의 집중적인 플래시 세례를 받은 박해진은 레드카펫 행사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특히 그는 '모친수조' 엔젤 중 한 명인 꼬마의 갑작스런 등장에 그를 품에 안고 현지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매너를 보여줬다. 이 사진에선 박해진이 즐겨 착용하는 세월호 나눔팔찌가 돋보여 화제를 낳기도 했다.
뜻깊은 수상 외에도 박해진은 헐리우드와 중국의 합작 영화 기동식에 중요한 손님으로 참석해 함께 축하해주는 의리를 과시했다. 해당 영화에는 헐리우드 유명 배우들과 감독이 출연하고 성룡도 카메오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부녀발전기금회에서 2001년부터 시작해 어느덧 14년째를 맞이한 자선재단 '모친수조'는 서부 지역에서 물이 없어 빈곤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거대한 공익행사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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