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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野 세월호법 추인 불발..이제는 국민이 판단해야"

최종수정 2014.08.20 00:23 기사입력 2014.08.2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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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야당이 7월 임시국회 만료시한인 19일까지 세월호특별법 추인을 결정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이제는 국민이 판단할 때"라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 원내대표는 2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막판까지 노력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아) 너무 실망스럽고 허탈하다"면서 "신뢰와 신의의 원칙이 깨졌다. 이제는 언론과 국민이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특검추천 재합의안을 추인하지 못한 야당이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원내대표는 7월 임시국회에서 법안 통과 건수가 '제로'가 될 것이라는 여론을 의식해 임시국회 마지막 날까지 야당과 밀고 당기는 벼랑끝 협상을 이어왔다. 그 결과 특검추천위원의 여당 몫까지 야당의 동의를 구하는 쪽으로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에도 불구하고 야당 의총을 끝내 통과하지 못하면서 실망감이 커졌다.

그는 "19일 새누리당 의총에서도 여러 반발이 있었지만 전부 무마하고 어떻게든 성과를 내려고 했다"면서 "(야당과) 할만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정국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야당한테 물어봐야 할 것"이라며 "더 이상 야당과 협상할 명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7월 임시국회 종료 직전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위해 22일 국회 임시회를 소집하기로 의결했다.

박범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여야 합의사항에 대해 유족과 국민에게 설명하고 충분한 대화를 하기로 했다"면서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국회 임시회를 소집하기로 의결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입법로비 의혹을 받는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의 구속을 피하기 위한 방탄국회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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