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미국과 중국 간 사이버전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해커들이 미국의 한 병원에서 수백만명의 환자 정보를 해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업체 매셔블은 18일(현지시간) 중국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미국의 한 병원 네트워크에 접근해 450만명 환자의 이름, 주소, 생년월일, 전화번호, 사회보장번호 등 개인정보를 훔쳤다고 전했다.
미국 전역 206개 병원의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업체는 “공격자가 ‘지능형 타깃 지속 공격’ 방식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방식은 통신망을 타고 들어가 내부 시스템으로 침투한 뒤 한동안 이를 숨겨놓으면서 네트워크 관리자의 감시를 피했다가 일정한 시간이 지나 주요 정보를 유출하거나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방식이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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