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취임한 정 원장은 이날 신촌 연대동문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병원이 질병 치료만 맡던 시대는 지났다.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 치유와 함께 가정과 사회 복귀까지 적극 도와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원장은 "그동안 병원에서 부분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한 적은 있지만 제중원 힐링캠프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자와 가족,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곳으로 세브란스가 본격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증 환자 비율을 늘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 원장은 "대학병원들이 적지 않은 경증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데 세브란스는 3차 의료기관으로서 중증 환자 진료 비중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암이나 심-뇌혈관 질환과 중증 난치성 희귀 질환 치료 연구에 치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