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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내주 이사장 재공모

최종수정 2014.08.14 14:18 기사입력 2014.08.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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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태 여파로 선임 지연

[아시아경제 박미주ㆍ박민규 기자] 공무원연금이 신임 이사장 재공모에 나선다. 내달 초 임기가 만료되는 안양호 이사장의 후임을 찾기 위해서다.

14일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내주 신임 이사장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번이 벌써 세번째 공모다.
공무원연금은 지난 2월 안 이사장이 수익률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3ㆍ4월에 각각 한차례씩 이시장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3월에는 지원자가 적어 무산됐고 4월에는 6명이 지원해 3배수 후보를 상급기관인 안전행정부에 올렸으나 세월호 사태가 터지면서 시국이 불안정해지고 관료 출신 인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선임 절차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안 이사장의 임기 만료가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상태여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공무원연금 비상임이사 5명과 외부 위원 4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는 후보자 접수 이후 서류 심사를 거쳐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게 된다. 이후 3명의 후보자를 추려 상급기관장인 안행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안행부 장관이 이 중 1명을 선정해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선임한다.
통상 공무원연금 이사장은 상급기관인 안행부 출신 차관급 인사가 맡아 왔다. 2008년 처음으로 민간 출신인 김진만 전 한빛은행장이 이사장을 맡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진 못했다.

공무원연금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공무원연금은 지난해 투자수익률이 3.5%에 그쳤다. 국민연금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사학연금) 을 포함한 3대 연기금 중 6년 연속 수익률 꼴찌를 기록했다.

한편 공무원연금은 지난달 신임 자금운용단장(CIO)으로 최영권 전 플러스자산운용 전무를 임명했다. 최 CIO는 49대1의 경쟁률을 뚫고 뽑혔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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