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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동 일대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체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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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보행자 중심 교통 환경 조성하기 위해 광장동 일대 도로 교통소통 개선사업 추진... 국시비 3억3000만원 투입해 광장사거리, 광진교북단 등 2개소 교통섬 정비, 차로 신설, 횡단보도 개선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상습적인 교통정체와 불합리한 교통체계로 몸살을 앓았던 광장동 일대를 보행자 중심으로 새롭게 개선한다.

구는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위치한 광장동 광장사거리와 광진교 북단 삼거리 등 2개 지점에 교차로 구조 설계 및 교통안전시설 개선, 교통섬 정비 등‘도로 교통소통 개선사업’을 9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일대는 교통섬과 두 개의 우회전 차로로 인해 보행자가 도로 횡단에 불편을 겪어왔으며,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또 광장사거리의 구리에서 도심방향 도로는 직진 차로가 부족해 교통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광진교북단

광진교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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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는 지난 3월 이 일대의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를 마치고 국·시비 등 총 3억3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장사거리는 교통섬 안쪽에 위치한 천호대교에서 구리방향 우회전 차로를 기존 2차로에서 1차로로 축소, 교통량이 많은 구리에서 도심방향 북측접근로 차로는 직진 차로를 증설해 기존 5차로에서 6차로로 개선한다.
광진교북단 삼거리의 경우 광진청소년수련관 앞 교통섬을 제거하고 우회전 전용차로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 기존 신동아파밀리에 앞에 사선으로 설치돼 있던 횡단보도의 위치를 조정해 직선으로 개선해 보행자의 안전을 제고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보행자 횡단거리가 단축될 뿐 아니라 우회전차량의 속도 저감으로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제고, 광장사거리 북측접근로 차로 추가 확보로 도로 용량이 증대돼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다음달부터 공사를 실시해 오는 10월까지 전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불합리한 교통 운영으로 개선이 필요했던 구의사거리와 건대입구역 사거리에 차로 신설, 교통섬 정비 등 교통소통 개선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선진 교통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강변역 일대와 중곡동 대원외고 일대를 ‘교통특구’로 지정,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우선구역 조성사업 ▲다목적 버스승강장 설치사업 ▲용곡초교 보행환경 개선사업 ▲교통체계 개선사업 등을 시행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중곡동 학교밀집지역에 대한 보행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장사거리

광장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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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사업으로 보행자들 안전이 확보돼 교통사고를 예방, 원활한 교통 소통에 기여해 전반적인 도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보행자가 중심이 되는 선진 교통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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