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13일 프리미엄 제품인 전문가용 UHD 모니터 'UD970(U32D970Q)'을 출시한다.
UD970은 그래픽 디자이너 또는 사진작가 등 고화질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을 위한 최고급 모니터로 자연의 색과 같은 정확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풀HD보다 화소수가 4배 많은 830만화소의 UHD 해상도를 지원하며 별도의 화질 조정(캘리브레이션) 칩셋이 내장돼 있어 이미지 왜곡이 없는 최고 수준의 색상을 구현한다.
UD970은 포토샵으로 유명한 미국 기업 어도비가 정한 색 표준 규격인 어도비 RGB를 UHD 화질 기준 업계 최초로 99.5% 지원한다. 일반 모니터의 65배가 넘는 10억개 이상의 색상을 표현하며 이를 통해 실제 이미지를 색상 손실 없이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그래픽 디자이너나 사진 작가 등의 색채 전문가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또 세계 최초로 사용자들이 단일 칩 UHD 솔루션을 통해 하나의 스크린에서 4개의 풀HD 스크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쿼드 스크린 PBP 기술'을 적용했다. 동시에 2개의 화면을 볼 수 있는 풀HD급 화질의 'PIP 2.0' 기능과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연결해 충전을 할 수 있는 'USB 3.0 슈퍼 차징' 기술을 지원한다.
의료용 디지털 영상 통신표준인 다이콤 컬러 모드를 지원해 병원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UD970 출시를 통해 그래픽 전문가용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고해상도 모니터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UD970은 캘리브레이션을 통한 정확한 색상을 구현하는 최고의 그래픽 전문가용 제품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UHD 모니터 UD970은 오는 13∼18일 삼성전자 온라인 쇼핑몰 '삼성전자 스토어(store.samsung.com)'를 통해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예약 구매자에 한해 삼성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512기가바이트(GB)용 제품과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 제품의 출고가는 209만원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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