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윤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율과 유가하락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화물부문 중심으로 매출액이 저조하면서 시장 예상치는 크게 하회했다"며 "근본적으로 항공사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와 5%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비용 측면에서 A380도입에 따라 감가상각비가 전년동기보다 20.6% 증가했다"며 "A380 2호기가 7월에 도입됐지만 미주노선 운항이 9월로 연기되면서 미국경기 회복 등의 영향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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