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2분기 연속 깜짝실적…목표가↑<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1일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3 13:33 기준 에 대해 2회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9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내년 실적이 악화될 전망이라며 '중립'을 유지했다.
올해 2분기 현대하이스코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1조6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6.4% 늘어난 93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 734억원을 크게 웃돌며 2분기 연속으로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일회성인 해외법인의 냉연재고 미실현이익 140억원(1분기 408억원)을 제외하더라도 7.4%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강관부문의 저가 수입산 열연 사용비중의 확대와 3억원의 대손충당금 환입, 강관부문 영업이익률 개선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해외법인의 경우 중국과 터키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7%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2014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재차 상향 조정했다. 당초 2540억원에서 3228억원으로 27.1% 올렸다. 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북경현대차의 증설과 현대차그룹의 해외공장 생산확대에 따른 해외법인의 수익성 개선 폭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올해 연간으로도 해외법인 영업이익률은 당초 전망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6.5%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내년 수익성은 올해 대비 악화될 전망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지는 않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어닝서프라이즈로 단기 주가 강세가 예상되지만 565억원의 해외법인 냉연재고 미실현이익은 올해에만 발생하는 일회성이라는 점과 2분기부터 15.75%에 달하는 미국의 유정관 덤핑방지관세율이 부과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수익성은 올해 대비 악화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가 12개월 미래 주가순자산비율(Fwd PBR) 대비 2.0배 수준임을 감안하면 벨류에이션 매력도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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