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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70이 더 어렵네"

최종수정 2014.08.07 21:30 기사입력 2014.08.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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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오픈 첫날 2, 14번홀 "노 버디", 장준형 '깜짝선두'

장준형이 매일유업오픈 첫날 7번홀에서 아이언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GT제공

장준형이 매일유업오픈 첫날 7번홀에서 아이언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G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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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번홀과 14번홀을 주의하라."

장준형(21)이 5언더파를 몰아치며 '깜짝선두'에 나선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매일유업오픈(총상금 3억원)의 화두가 '파70 코스 공략'으로 요약됐다. 7일 충남 대전 유성골프장(파70)에서 끝난 1라운드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한 선수는 162명 가운데 24명에 불과했다.
전장은 6864야드로 짧지만 KGT 사상 최초로 파70으로 세팅됐다는 게 출발점이다. 2번홀(522야드)과 14번홀(512야드) 등 2개의 파5홀을 파4홀로 변경했고, 이 2개 홀에서는 이날 단 1개의 버디도 나오지 않아 결국 '요주의 홀'로 떠올랐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까지 내리면서 공이 잘 구르지 않아 선수들은 파4홀에서 '2온' 조차 어려운 진풍경이 연출됐다. 결과적으로 파가 버디이상의 성과를 낸 셈이다.

투어 3년 차의 장준형이 6개의 버디(보기 1개)를 솎아내 그래서 더욱 화제가 됐다. 2012년 KGT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시드를 얻었지만 성적 부진으로 2013년 Q스쿨, 부상으로 다시 2014년 Q스쿨을 통과하는 등 끈질긴 집념을 보이고 있는 선수다. "예전에는 힘으로 골프를 친 것 같다"는 장준형은 "유연성에 초점을 맞춰 연습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반드시 기회를 살리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보탰다.

김기환(23)이 2위(4언더파 66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선두권은 문경준(32)과 김봉섭(31), 이경훈(23), 김위중(34) 등이 공동 3위(3언더파 67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2승 챔프' 김우현(23ㆍ바이네르)은 그러나 1오버파로 어려움을 겪어 공동 46위에 그쳤다. 상금랭킹 1위 이기상(28) 역시 공동 69위(2오버파 72타)에 머물러 '컷 오프'를 걱정하고 있는 처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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