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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역사교육에서 국론 분열 없어야"

최종수정 2014.08.07 15:13 기사입력 2014.08.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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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역사교육에서만큼은 국론 분열이 없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황 후보자는 7일 오후 국회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우리나라 역사교실에 갈등과 대립이 있다고 우려하며 "역사교실은 치유의 장소가 돼야 한다"며 "좌우의 개념, 산업화와 민주화의 개념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정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정교과서 체제를 옹호하는 게 아니냐'고 묻자 황 후보자는 "국론이 분열되지 않았으면 하는 소신은 있으나 (국정 교과서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황 후보자의 이 같은 답변에 대해 "역사에 대한 관점은 국론 분열이 아니라 '다양성'"이라며 "그걸 국가가 하나의 방향으로 정해서 가겠다고 하는 건 위험한 사고"라고 반박했다.

박홍근 새정치연합 의원에 따르면 황 후보자는 청문회 전일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도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 "국정화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역사교육은 통일되고 일관된 내용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답변한 바 있다.
5·16에 대해서는 "교육부 장관으로서 '군사정변'으로 돼 있는 현재 교과서의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임자들의 복귀 시기를 두고 교육부가 전교조를 지나치게 압박하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 황 후보자는 "법적 절차에 있기 때문에 법을 집행해야 하고 정부당국의 고충을 이해해야 한다"며 "취임을 하면 시도교육감과 만나 전반적으로 들어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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