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Q 부진했던 타이어株, '타이어랠리'는 언제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수요 개선, 랠리 기대감 높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그간 원화강세 등으로 부진했던 타이어주들이 향후 수요 개선 등에 힘입어 랠리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의 주가는 2.11%, 금호타이어 는 1.75%, 넥센타이어 는 4.79%씩 하락했다. 이는 원화 강세, 판가 인하 등에 따라 매출이 동반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일 넥센타이어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비 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금호타이어는 매출액이 8951억6700만원을 기록, 작년 2분기보다 10.5% 감소했고 한국타이어는 11.2% 줄어든 1조6615억원을 기록했다.

이현수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으로 수익성은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지만 매출은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 같은 약세 국면이 타이어주에 대한 비중확대 기회라고 판단한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합성 고무를 중심으로 원재료 가격의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딜러들의 재고 축적으로 이어져 타이어주 주가 회복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최소 향후 2년간 수요증가 속도가 공급증가 속도를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타이어 수요는 각각 5.5%, 5.8%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증설계획을 종합해보면 2015년까지는 공급증가 속도보다 수요증가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 움직임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중국산 타이어 관세 부과는 국내 타이어업체에게 모두 호재지만 그 수혜의 폭은 회사 간 온도차가 있다”면서 넥센타이어의 수혜 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