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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얼굴모양 비누 충남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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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천주교 신앙발생지 여사울성지 윤인규 신부 및 봉사자들, ‘깨끗이 씻고 새롭게 태어난다’는 뜻에서 제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지역의 한 천주교 신부가 프란치스코 교황 얼굴모양의 비누를 만들어 화제다.

6일 지역종교계에 따르면 내포천주교 신앙발생지로 불리는 여사울성지의 신부와 봉사자들은 오는 15일과 17일 교황의 내포방문을 기념해 비누를 만들었다.
예산군 신암면 신종리에 있는 여사울성지는 내포천주교가 처음 시작된 곳으로 한국인 사제 1호인 김대건 신부 집안에 복음을 전한 ‘내포의 사도’ 이존창(1752~1801년)의 생가 터다.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윤인규 신부는 ‘깨끗이 씻고 새롭게 태어난다’는 뜻에서 교황방문 기념비누 만들기에 나섰다.

교황얼굴모양의 비누는 천연식물에서 뽑아낸 농축오일과 분말을 썼으며 비타민 E, 글리세린이 들어가 목욕 뒤에도 유분과 수분이 알맞게 남아있다.
투명하게 보이는 비누엔 교황 얼굴 외에도 꽃무늬, 사진 등도 넣을 수 있다.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여사울성지비누는 세정효과와 함께 교황얼굴을 보는 즐거움, 향기의 기쁨, 촉감 등 감성적 부분에도 신경을 썼고 교황의 손을 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했다.

윤인규 여사울성지 신부는 “여사울성지는 의미 있는 곳임에도 솔뫼와 해미로만 관심이 쏠려 개발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성지를 좀 더 알리고 싶은 마음에서 교황얼굴이 들어간 비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사울성지는 교황이 찾을 예정이었으나 경호문제 등으로 방문이 취소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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