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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시원한 냇가에서 영화 관람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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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2시간 가량 상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시원한 냇가 옆에서 우수 영화를 감상하며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당현천 노천 영화관’을 운영한다.

구는 당현천 어린이 교통공원 아래 친수광장에서 8월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가량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 영화는 가족 단위 관람이 가능한 우수 영화들로 ▲7번방의 선물(8월2일, 류승용, 박신혜, 갈소원) ▲쿵푸팬더2(8월9일) ▲괴물(8월16일, 주연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8월23일, 주연 멧데이먼, 스칼렛 요한슨) ▲웰컴투동막골(8월30일, 주연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등이다.
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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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20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열대야를 극복하고 구민들의 일상적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당현천변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당현천변도 산책하고 야외에 마련된 영화도 상영하면서 무더위를 날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9월까지 첫째, 셋째 주 금요일 오후 7시 성서대 옆 당현천 분수대에서 ‘당현천 금요 음악회’를 비롯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기회 제공을 위한 ‘우리동네 음악회’를 11개 권역으로 나눠 월 2~3회 정기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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