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어 두 번째…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데이터인증에서 ‘골드클래스’, 올 연말까지 민속식물 등 3종 더 개방
31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가생물종지식정보 기초자료(DB)’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의 데이터인증에서 두 번째 상위등급인 골드클래스 인증을 받았다.
데이터 인증은 기관, 기업의 DB품질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며 국가생물종지식정보는 식물, 동물, 곤충 등의 학명, 형태, 특징 등의 정보를 일컫는다.
산림청은 이번에 높은 등급으로 다시 인증 받은 건 생물정보데이터품질을 꾸준히 높여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생물자원의 안정적 보존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1998년부터 국가생물종지식정보DB를 갖췄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DB는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활성화를 통한 새 사업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일반에 개방하고 있다.
식물도감, 균류도감 등 7종을 개방한데 이어 올 연말까지 민속식물 등 3종을 더 개방할 예정이다. 개방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과 산림청 개방 누리집(data.forest.go.kr)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류광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는 교육·연구기관, 민간업체 등 여러 정보수요자들에게 주는 유용한 자료로 믿음성을 높일 것”이라며 “새 사업 마련을 위해 개방된 이들 데이터를 많이 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터베이스 품질인증(DQC-V)’은?
Database Quality Certification-Value의 머리글로 심사대상기관과 기업이 신청한 바탕자료를 대상으로 도메인, 업무규칙 등에 대한 품질 영향요소 전반을 심사해 일정기준을 넘어야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고시 2012-17호(2012년 4월30일)의 ‘데이터베이스품질인증제도’ 운영지침에 나오는 심사기준과 심사방법을 준용해 하도록 돼있다. 인증수준은 데이터베이스 내 값(Value)에 대한 데이터 정합성(반·오류율)을 정량화해 정합비율에 따라 인증수준이 결정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