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미국의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4%(연율 환산·속보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2분기 GDP 성장률 3.0%를 뛰어 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미국 GDP는 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미 경제 견인 효과가 큰 개인 소비 지출이 2분기에 2.5%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다. 이 역시 예상 증가율 1.9%를 뛰어넘은 것으로 내구재 구매가 크게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 기업 지출은 2분기에 5.9%(연율 환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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