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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완지 친선경기 두 골 관여…프리시즌 2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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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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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팀의 프리시즌 2연승에 힘을 보탰다.

기성용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엑스터시티(4부 리그)와의 친선경기에 전반 31분 교체로 들어갔다. 선발 출전한 알렉스 브레이가 갑작스럽게 코 부상을 당해 대체 선수로 투입된 뒤 끝까지 뛰었다. 준비가 덜 된 상태로 경기장에 들어갔으나 팀이 넣은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2-0 승리에 일조했다.
스완지는 전반 31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닐 테일러가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페팀비 고미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33분에는 기성용과 윌프레드 보니의 연계 플레이에 이은 조쉬 시한의 쐐기 골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28일 플리머스를 4-0으로 꺾은 스완지는 이날 승리로 프리시즌 2연승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한편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날 "스완지가 아스톤 빌라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기성용을 지키기 위해 조만간 새로운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이날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을 지키려고 한다. 애스턴 빌라의 관심을 막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휴 젠킨스 스완지 회장도 "이달 초 기성용과 장기 계약하기로 구단 방침을 정했다"며 "감독과도 여전히 대화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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