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준(準) 정부 기구인 대만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는 오는 8월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와 제6차 양안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상품무역 협정 체결을 위한 일정 조율, 지난해 6월 조인된 뒤 대만 내 비준이 지연되고 있는 서비스무역협정 처리 대책, 무역 분쟁해결 방안 마련 등이 논의된다.
대만은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연내 체결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중국과 8월말 이전에 상품무역 협정 체결을 위한 공식 협상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또 협상에서 한국보다 '우대 조건'을 얻어내는 것이 목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