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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세월호 사건·유병언 사체발견' 추가 의혹 제기

최종수정 2014.07.27 16:52 기사입력 2014.07.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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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와 국가정보원과의 관련성 논란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체 발견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 등을 잇달아 제기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112 신고대장이나 면사무소 업무일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결과발표 등을 믿지만 주민들의 생생한 육성으로 사체가 세월호 참사 이전에 발견됐다는 말들이 나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 전 회장의 사체가 발견된 곳에서 20m 떨어진 곳에 민가가 있었고, 민가에는 할머니가 두 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었다"고 전하며 "할머니에게 '개가 짖거나, 냄새가 나거나, 까마귀 이런 거 오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아무것도 안 왔다'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인근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한 인부가 "(유 전 회장이 사체가 발견된 곳은) 노숙자가 있을 수 없다"며 "왜 노숙자가 왔다갔다고 하는지 웃기는 일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 자신이 수배자 시절의 경험 등에 비춰 (유 전 회장이) 상식적으로 민가를 피하고 개가 있는 곳도 피해야 한다"며 "왜 개가 있는 민가 가까이 왔는지 알고 싶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26일 낮 12시30분쯤 경찰의 허락을 받고 유 전 회장 사체가 발견된 현장을 방문했는데, 현장에 풀이 베어져 있어서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현장에 있던 경찰간부에게 "현장 보전을 해야 할 텐데 풀을 왜 베었냐고 물었더니 '오늘 처음 나와 모르겠다'고 답했다"고 알렸다.

또한 이날 세월호 국조특위 야당 의원들은 국정원이 세월호를 직접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종자 가족대책위원회가 공개한 세월호 업무용 노트북 저장 파일 가운데 '국정원 지적사항'이 있는데, 이 안에는 세월호 운영과 관련한 세세한 내용들까지 지적 사항들이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국정원 지적사항 중에는 자판기 설치 위치에서부터 직원들의 휴가 계획이나 작업수당까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세월호 참사 가족 대책위원회에서는 "국정원이 세월호 운영, 관리 등에 깊숙이 관여 했다"며 "국정원이 실소유가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세월호 국정조사 야당 위원들은 "'국정원 보안측정 예비조사 100여개 지적사안 중 특히 '휴가, 작업수당' 부분은 국정원이 세월호를 소유·경영했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이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야당 위원들은 "국정원 보안업무 규정에 따라 국가보호장비 파괴에 대한 '전말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 세월호 참사 당시 인천지부의 초동대응에 대한 내부 감찰 여부 등 역시 국정원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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