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후보는 당초 선거관리위원회에 부부 합산 재산을 5억8000만원으로 신고했다. 충북 청주의 7층짜리 빌딩 내 상가 3곳이 배우자 남모씨의 명의라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이외에도 권 후보가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에 있는 40층짜리 주상복합 빌딩의 상가 1층 지분 2건을 배우자 명의로 신고했지만, 남편 남씨가 대표로 있는 또 다른 부동산 매매업체 '케이이비엔 파트너스'가 같은 건물에 오피스텔 2개를 더 갖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재산 축소 신고 의혹에 대해 권 후보 측은 "급하게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이라면서 "현행 선관위 신고 절차와 규정을 따랐을 뿐 재산 축소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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