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7·30 재·보궐 선거 지원을 위해 경기도 수원 영통에 위치한 임태희 후보 사무소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변사체가 40여일 넘게 방치돼 있다 이제와 유병언의 사체라고 발표하는 것을 듣고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황당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구나 이 사건을 지휘하고 있던 검찰과도 정보가 공유되지 않은 데 대해서도 참으로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전 경찰이 국민에 대해 무한책임을 통감해야 하고 책임있는 모든 사람들은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최고위원은 야당에도 "이 사태를 정략적으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고 이런 이 최고위원의 발언에 김무성 대표는 "지금 이 최고위원이 말한 내용은 최고위원들이 다 동감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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