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자체 수요 높아 2017년까지 1만가구 공급키로…젊은 근로자가 주요 입주계층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공급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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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해 6개 산업단지 및 미니복합타운에 행복주택 약 3300가구가 공급된다. 지자체의 수요가 높은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2017년까지 총 1만가구가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3일 '행복주택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내 젊은 근로자들이 직주근접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연내 대구 테크노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 및 미니복합타운에 행복주택 약 3300가구 공급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곳은 대구 테크노산단(국가산단)을 비롯 당진 석문국가산단 충주 첨단산단 부산 과학산단 포천 미니복합타운 제천 미니복합타운 등 총 6곳이다.


우선 국토부장관이 지정하는 국가산단 2곳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가 돼 행복주택 약 1690가구를 공급한다. 대구 테크노산단에는 102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테크노산단과 인근 달성 1ㆍ2산단 근로자 등이 주요 입주계층이 된다.

당진 석문국가산단에도 670가구가 들어선다. 석문국가산단과 송산2일반산단 근로자 등이 주요 입주계층이 된다. 또한, 시ㆍ도지사가 지정하는 일반산단 2곳에도 LH가 행복주택 840가구를 공급한다.


충주 첨단산단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주요 입주계층은 첨단산단과 충주 메가폴리스 근로자 등이 대상이다. 부산 과학산단에도 540가구가 들어서며 과학산단과 진우ㆍ 보고ㆍ국제물류일반산단 근로자 등이 주요 입주계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포천ㆍ제천 미니복합타운에는 해당 지자체가 직접 행복주택 780가구를 공급한다. 포천시는 미니복합타운에 360거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용정일반산단과 신평일반산단 근로자 등이 주요 입주계층이 된다.


이태승 포천시 행복주택TF 팀장은 "행복주택 공급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불안 해소 및 생활정주환경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시도 미니복합타운에 420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제천 1ㆍ2산단 근로자 등이 주요 입주계층이 된다. 황규문 제천시 공동주택팀장은 "제천 1ㆍ2산단 근로자들이 장거리 출퇴근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공장주들이 행복주택을 조기에 건설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6개 지구는 연내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올해 11월 대구 테크노산단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내 모든 지구가 착공돼 2017년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앞으로 국토부는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에 대한 지자체 수요가 높기 때문에 2017년까지 총 1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만 아산시, 논산시 등 충청권 지자체들이 행복주택 약 4000가구 공급을 국토부에 요청한 바 있다.


국토부는 8∼9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수요조사, 현장조사 및 입지분석 등을 거쳐 연내 2015년도 추진지구를 확정할 계획이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80% 이상 특별 공급할 계획이며, 가족단위 거주빈도가 높은 산단 근로자 거주특성과 제천시 등 지자체 건의를 반영해 건설 면적을 전용 45㎡에서 60㎡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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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건설자금 지원액을 초과하는 비용은 사업시행자가 부담한다. 행복주택 한 가구당 건설비용은 약 9000만원으로 이중 국가예산에서 30%(약 2700만원)를 지원하고 국민주택기금에서 40%(약 3600만원)를 융자받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산업단지에는 부족한 주거공간에 따른 출퇴근 부담으로 젊은층들이 산업단지 근무를 기피했으나 앞으로 저렴한 행복주택이 공급돼 산단 정주환경이 좋아지고, 기업은 양질의 근로인력을 확보하게 돼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해소되는 등 산업단지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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