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병언 변사체 발견됐지만 도피자금 20억 행방 묘연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가 발견됐지만 도피자금 20억의 행방이 묘연해 관심이 쏠린다.
앞서 검찰은 유 전 회장이 현금 20억가량을 여행용 가방에 넣고 다니며 도피 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 전 회장이 지난 5월4일께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 주변의 토지와 건물을 현금 2억5천만원에 매입할 당시 여행용 가방에서 현금을 직접 꺼내 매입대금을 치렀다는 부동산 소유자의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돈의 행방과 관련 누군가 유 전 회장의 돈을 노리고 살해한 뒤 도주했거나 도피 중 분실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사망 원인 수사를 담당하는 순천에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병언 전 회장 도피자금의 묘현한 행방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병언, 정말 희대의 미스테리네" "유병언, 살다보니 별 일이 다 있구만" "유병언, 검찰이 아는 게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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