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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브리지스톤 재생타이어 강화, 인증점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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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일본 타이어업체들이 재생 타이어 사업 강화에 나섰다.

세계 최대 타이어회사인 브리지스톤은 재생 타이어 판매ㆍ서비스 매장 수를 3년 이내에 약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일본의 다른 타이어업체 요코하마고무는 3년 후 재생 타이어 공장의 생산 능력을 50% 확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들 업체는 운송회사가 비용절감 차원에서 재생 타이어에 더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22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전했다.

브리지스톤 작업장에서 작업자가 재생 타이어를 검사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브리지스톤 작업장에서 작업자가 재생 타이어를 검사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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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은 자사 타이어를 취급하는 판매점 중 재생 타이어 판매ㆍ교체 전임 직원을 둔 인증점을 현재 220곳에서 3년 이내에 4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요코하마고무는 재생 타이어 생산 능력을 키우고 2014 회계연도 이후 재생 타이어 관련 투자를 기존의 2배로 늘릴 방침이다.

프랑스 타이어업체 미셰린이 조사한 결과 서구에서는 트럭과 버스의 재생 타이어 보급률이 90%가 넘는다. 반면 일본의 재생 타이어 보급률은 20%에 그친다. 일본 타이어업계는 재생 타이어 시장이 운송회사 수요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30% 정도 성장한다고 내다본다.
재생 타이어는 트럭과 버스에서 사용된 타이어에서 마모된 부분을 깎아내고 새 고무를 붙이는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주로 뒷바퀴에 쓰이고 일본에서 신품 타이어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팔린다.

타이어를 재활용하면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등 원자재를 절감할 수 있다. 타이어 재생 공정은 타이어 생산에 비해 온난화 가스를 덜 배출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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