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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후보, " 새민련, 벌써부터 예산확보 노력에 찬물 끼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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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 호남예산 지원 전초기지 상설화’ 선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7·30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정현 후보가 21일 "인물론과 지역발전을 내세우며 선거운동기간 초반 기선제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당선 이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호남예산 확보를 위한 전초기지로 삼기위해 전담본부를 상설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8대 국회의원 때도 예산확보 활동을 위해 호남 각 지역에서 올라온 예산담당자들에게 의원회관 사무실을 사용하게 하는 등 모든 편의를 제공했었다”며 “당선되면 순천시·곡성군·전남 교육청·전남도청 등 예산업무담당자들이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사무실을 상시 개방해 ‘호남예산 지원본부’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이고, 예산업무담당자 뿐만 아니라 순천, 곡성에 직소민원 전담 직원도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호남 지자체장들과는 ‘예산 핫라인’을 구축해 호남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사업별로 해당 지자체·이해당사자들·유관부처·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거나 간담회 상시 개최도 할 것이며 긴급 현안 사업의 경우에는 관련 사업에 대한 특별법 등을 제정하는 방안까지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호남 예산지킴이의 면모를 유감없이 나타냈다.
한편, 최근 불거진 장병완 의원의 “ ‘예산 폭탄’ 공약은 실현 불가능한 것” 발언과 관련해서는 “지역발전에는 여·야 없이 모두가 예산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새민련 쪽에서는 도리어 호남 출신 국회의원이 호남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면서 “더구나 모 후보 측에서는 이 내용들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지역주민들에게 대량발송 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위들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정현 후보는 “순천, 곡성의 예산을 더 가져오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쐐기를 박으려 시도하는 장병완 의원에게 매우 유감이다. 자신들이 무능해서 예산을 끌어오지 못하면 가져오겠다는 사람 방해는 말아야지 오히려 훼방을 놓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개탄을 금치 못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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