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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격추 미사일…"러시아제로 잠정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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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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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격추 미사일…"러시아제로 잠정 결론"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에 우크라이나 정부와 러시아 정부의 대립이 격해지고 있다.
18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국경 근처 상공에서 말레이시아항공 보잉777 여객기가 격추돼 탑승자 298명 전원이 숨졌다.

이 여객기가 추락한 지점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도시 샤흐툐르스크 인근 지역으로, 이 곳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교전 중인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통제하고 있는 구역이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반군의 미사일 공격 때문에 여객기가 추락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항공당국의 실수가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해 대립은 갈수록 격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정보당국은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17를 추락시킨 미사일이 러시아제(製)라고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 전문가들은 여객기를 격추한 미사일이 러시아제 이동식 중거리 방공시스템인 `부크`(Buk) 미사일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백악관 등 미국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CNN 방송은 17일(현지시간) 한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 말레이 여객기가 추락하기 직전 지상에서 지대공미사일용 레이더가 가동되는 것이 탐지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잇따라 "군·정보기관 관리들의 말을 종합해 이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제 이동식 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말했다.

또 미국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두 명의 관리는 우크라이나 내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또는 러시아 측이 이 여객기를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화물 수송기로 오인해 공격했을 수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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