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낚시의신'에 이어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컴투스의 2분기와 3분기 실적성장은 산업내 최고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출시효과가 1개월 미만 반영되는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66% 증가한 350억원, 영업이익은 512% 증가한 12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관건은 서머너즈워의 라이프사이클"이라며 "역할수행게임(RPG)의 상대적으로 긴 라이프사이클을 감안하고, 아직까지는 지역적 기반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을 고려할 때 3분기까지는 견조한 수준의 흥행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통합된 플랫폼인 '하이브'의 역할도 중장기적으로 서머너즈워의 흥행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중 '쿵푸팻'의 글로벌 런칭을 포함한 5~6개의 게임출시가 예정돼 있고 하이브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추가적인 게임흥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이라면서도 "흥행규모를 고려할 때 여전히 서머너즈워의 흥행강도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민첩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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