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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업들, 어닝시즌 선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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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각국의 어닝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럽 기업들이 예상보다 좋은 2·4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 산하 조사기관인 S&P캐피털 IQ은 S&P유럽 350지수 기업들의 2분기 순익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5%에서 7.1%로 상향조정했다. 범유럽 Stoxx600에 상장된 기업들의 순익 증가율은 15.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HSBC 역시 MSCI 유럽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올해 순익이 전년대비 1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럽 기업들의 실적이 2년 연속 좋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종전 실적 상승률 전망치(8%)는 지나치게 비관적이라고 지적했다.

S&P캐피털은 분야별로 소비재 기업들의 2분기 순익이 49%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서 원자재(42%), 정보기술(IT·37%) 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더딘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6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어닝시즌 결과가 유럽 증시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FT는 실적 개선과 함께 기업들의 전반적인 자본지출이 늘고 인수합병(M&A)도 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HSBC는 "2007년 이후 세계 경제의 가장 뚜렷한 변화는 신흥국의 약진과 유럽의 위축이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이들의 격차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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