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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10억 넘는 부자 16만7000명, "100억은 가져야 부자"

최종수정 2014.07.11 07:19 기사입력 2014.07.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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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금융자산은 22억원

[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금융자산 10억원이 넘는 한국의 부자는 16만7000명,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1인당 평균 22억1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 한국부자 보고서'를 10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이 넘는 부자들의 자산 총액은 369조원으로 가계 총 금융자산의 14%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들 10명 중 8명은 본인이 부자가 아니라고 응답했다.

부자 수 증가율은 주춤했다. 2013년 부자 수 증가율은 2012년보다 2.5%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구소는 "낮은 예금금리, 부동산 시장 침체, 박스권에 갇힌 주식시장, 내수경기 부진 등이 지속되며 보유자산의 투자성과가 과거에 비해 낮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자산 부자는 서울과 경기가 가장 많았다. 서울 7만9000명(47.3%), 경기 3만2000명(19.3%), 부산이 1만3000명(7.6%)이다. 부자 수 증가율은 울산(9.5%)이 가장 높았다.

이들 부자의 자산 축적 방법은 사업체 운영(32.5%), 부동산 투자(25.8%), 부모의 증여 및 상속(25%) 등으로 조사됐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부동산 투자를 통한 증식 비중이 높았고 40대 이하 자산가는 사업체 운영을 통한 자산형성이 두드러졌다.

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전국의 자산가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는 최소 100억원 이상의 자산을 가져야 부자라고 생각했다. 300억원 이상이라고 말한 응답자도 16.3%에 달했다.

이들 중 78%는 자신이 부자가 아니라고 답했다. 향후 목표자산으로는 50억~100억원(40.3%), 100억~300억원(31.8%)을 많이 꼽았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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