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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의 '백기투항'… 한은, 사실상 '금리인하' 예고

최종수정 2014.07.11 06:50 기사입력 2014.07.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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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다가올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기관 간 정책공조는 "기관 고유의 기능을 하면서도 전체적인 정책의 효과를 최대화하는 것"이라면서 사실상 최경환 경제팀의 경제인식에 보조를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와 물가 전망치도 내려잡았다.

이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성장 전망에는 하방리스크가 더 크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세월호 여파로 내수가 줄어든 게 가장 큰 원인"이라면서 "5월 지역경제보고서에서 세월호 여파가 줄었다고 표현했던 건, 급락의 정도가 완화됐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대출정책 등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는 언급을 덧붙였다.
이 총재는 또 "현재의 유동성은 여전히 완화적인 상황"이라면서도 "완화의 정도는 전보다 약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 "경상수지 장기 흑자는 수출 호조 덕이지 수입이 줄었기 때문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아울러 "환율을 금리정책으로 대응하는 데에는 여전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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