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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北 아파트 붕괴 구호 민간구조단체 방북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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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는 북한이 지난 5월 13일 평양 평천구역에서 건설중이던 23층 아파트가 무너진 이후 재난 구호를 요청해온 민간 단체의 방북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아파트 붕괴 후 두 달이 지나 현지의 구조상황이 끝났으며, 새 건물을 짓고 있는 상황은 구조목적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방북을 승인하지 않기로 9일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지난 달 6일 군부대 건설 업체인 ‘붉은별 건설총국’을 내세워 우리의 민간 구조단체인 ‘한국구조연합회’에 재난구호 작업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이 단체는 같은 달 9일 방북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특히 방역활동에 초점을 맞춰 소독기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의도 통일 부 대변인은 지난 7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측의 구조작업 요청이 있었다 하더라도 여전히 의문점이 많다”면서 "남북관계에서 한 번도 ‘붉은별 건설총국’이라는 단체가 우리한테 초청장을 보낸 적이 없고 민간단체가 초정장도 제출하지 않아 확인도 필요하다"며 한국구조연합회 구조단의 방북을 유보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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