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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영종 종로구청장 "안전 기반한 명품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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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종로구청장, 인터뷰 통해 안전 최우선 한 안전도시, 사람 냄새나는 재생 사업 추진, 건강도시 만들기 적극 나설 계획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주민이 안전하면서도 지역 가치를 높이는 도시재생부터 쾌적하고 살기 좋은 건강도시를 만들고 종로의 문화관광 자산으로 일자리 창출부터 복지 종로를 만들어 사람을 위한 행정을 계속 펼치겠습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인터뷰를 통해 민선 6기의 구정 운영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먼저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종로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구정목표인 ‘명품도시’란 안전하고 편리하며 아름답고 장인의 혼이 깃든 도시를 말한다”면서 “아무리 편리하고 아름답다하더라도 안전하지 못하면 살아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안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서울 도심에 위치한 종로구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이지만 인왕산, 북악산 그리고 북한산으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있고 인사동이나 종로 도심지에는 오래되고 낡은 주택들이 많아 화재 발생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11년 11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세스템(KOSHA 18001)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지역 곳곳에 설치돼 있는 CCTV 815대를 한 곳에서 모니터할 수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24시간 범죄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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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년 사이 한반도 주변에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해 구는 건축허가시 모든 건축물에 지진에 대비한 내진 설계를 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폭우로 인한 풍수해 예방을 위해 빗물을 하수구로 보내는 방식이 아닌 땅속으로 스며들게 하거나 증발하게 하는 물순환,빗물관리정책 실현을 위한 실천계획도 세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각종 안전 관련 자문을 위해 안전자문관을 채용,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대책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종로의 자연· 공간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재난예방 시스템을 자연환경 등 실정에 맞는 맞춤형 재난예방시스템과 안전대책을 도시계획 수립단계부터 고려해 확고한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지역 맞춤형 개발과 도시재생으로 지역 가치를 높이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창신· 숭인동 지역을 모범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가치를 높이겠다”면서 “지난해 이 곳은 뉴타운에서 해제되고 해답을 도시재생에서 찾고자 노력한 결과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도시재생 선도지역공모에서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200억원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4년간 도시를 재생하기 위해 사람 중심 마을을 만들기로 지역역량을 강화, 지역자산을 활용한 역사문화 재상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순응형 주거재생을 목표로 도로 정비, 계단 정비, 하수시설 개선, 주차장 건설, 봉제산업 육성, 꽃밭 조성 등 주민이 원하는 사업부터 전문가 자문을 받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김 구청장은 “부암 ·평창 ·구기 지역을 세계적 아트밸리(Art Valley)로 조성하겠다면서 북한산을 감싸 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많은 문화예술가들이 살고 있는 문화마을로 자연환경과 지역 인프라를 활용, 지역주민들과 함께 세계적인 예술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구청장은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 줄이기 위한 도로 물청소, 실내공기질 개선, 도시의 불필요한 시설물을 정리 정돈하는 도시시설물 비우기, 도시 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텃밭 조성 등 다양한 건강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건강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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