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아멕스 제휴점에서 사용가능한 이 카드는 국내 카드 이용에 부과되는 국제브랜드 수수료가 없다. 비자·마스타 등 국제 브랜드 카드사는 국내에서 이용하는 카드 사용분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번 'S&' 브랜드 카드는 신한카드 빅데이터 '코드나인(Code9) 시리즈'에 처음으로 도입해 23.5카드 브랜드로 적용됐다. 23.5카드의 경우 S& 브랜드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이라도 국내전용과 동일한 1만원이다.
신한카드는 2010년 1월 국내 연회비로 해외이용이 가능한 유어스(URS)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1000만장 넘게 발급했다. 지난 4월에는 해외브랜드가 없는 국내 전용카드를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했다. 일본 NTT DATA와 제휴를 맺고 오는 9월 국내 전용카드를 일본 내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 준비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작년부터 본격화된 해외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으로 연간 4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 일환으로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시키면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이번 S&출시를 기념해 국내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S& 브랜드 상품 발급 후 10만원 이상 국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220명에게 신라호텔 숙박권과 어반 아일랜드 이용권, 신라호텔 F&B 상품권,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연회비 10% 캐시백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9월 30일까지 홈페이지 이벤트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이용한 금액의 2%(인당 최대 5만원)를 캐시백 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www. shinhancard.com)를 참고하면 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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