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보건소는 최근 젊은 여성층의 자궁경부암 발생율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예방을 위하여 오는 10일 오후 4시 보건소 회의실에서 “자궁경부암 무료 강연회”를 개최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2분마다 1명씩, 국내에서는 하루 평균 3명이 사망하는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뒤늦게 발견하면 그만큼 질병부담과 사망률이 커지지만 관심을 가지고 예방 접종 및 조기검진을 하면 완치율이 90%에 달하는 착한 암이기도 하다.
또한, 2011년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15~34세 여성의 자궁경부암이 10만 명당 5.4명으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어 젊은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예방 노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평가되었으며, 2013년 광양시의 자궁경부암 검진 수검률은 32%에 그쳐 저조한 실정이다.
한편, 광양시보건소는 오는 7월 11일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와 연계하여 광양읍과 6개 면 지역을 순회하며, 국가암(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보건소 건강증진과(797-4055, 4102)에 문의하면 된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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