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는 부실저축은행을 구조조정하는 과정에서 6개월여 동안 부실저축은행의 영업을 중단시킨 상태에서 제3자 매각이나 청·파산 등 정리절차를 진행했다. 당시 부작용은 상당했다. 영업정지가 되기 전 예금을 인출하고자 새벽부터 저축은행 앞에서 줄서기를 하는 등 예금자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예보 관계자는 "성공적인 부실저축은행 정리경험을 선진 모범 사례로 정립해 신흥국 등 국제 사회에 적극 전파해 나갈 예정"이라며 "부실저축은행 정리과정에서 발생한 대출채권 등의 자산을 신속하고 효율적인 매각에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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