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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에너지 가장 많이 쓰는 곳은?…서울大·호텔롯데·아산병원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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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에서 가장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곳으로 서울대학교·호텔롯데·서울아산병원 등이 꼽혔다.

서울시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앞두고 병원·대학·호텔·백화점·대기업 등 5개 분야에서 지난해 총 에너지 사용량 상위 20개 건물과 100개의 에너지다소비건물의 에너지 소비 성적표를 3일 공개했다.
이번에 시가 공개한 항목은 ▲총 에너지 소비량 ▲면적당 에너지 소비량 ▲총 전력 소비량 ▲면적당 전력소비량으로, 에너지 다소비 사업자가 시에 신고한 2012~2013년 에너지 사용량 통계치를 근거로 마련됐다. 에너지 다소비 사업자는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TOE 이상인 자로 매년 시·도지사에 사용량을 신고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총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건물은 서울대학교로, 2013년 한 해동안 총 4만3147TOE의 전력을 소모해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에너지 사용이 가장 많은 건물로 조사됐다. 그 뒤를 호텔롯데(롯데월드·3만4889TOE), 서울아산병원(3만2307TOE), 삼성서울병원(3만872TOE) 등이 이었다.

다만 면적당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건물은 그랜드하얏트서울(116.5kgoe/㎡) 이었고, 그 뒤를 삼성서울병원(96.4kgoe/㎡)와 웨스틴 조선호텔(91.8kgoe/㎡) 등이 잇는 것으로 분석됐다. 총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서울대의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은 36.6kgoe/㎡에 그쳐 다른 병원·호텔·대기업들에 비해 한참 뒤쳐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사옥 중에서는 서초 삼성전자 사옥의 에너지 사용량이 9723TOE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면적당 에너지 소비량에선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투자증권(70kgoe/㎡)이 서초 삼성전자 사옥(49.5kgoe/㎡)을 앞질렀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0개 에너지 다소비 건물들의 에너지 사용량은 2012년에 비해 3.4%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호텔이 6.53%로 감소율이 가장 높았고, 백화점(4.32%)·대기업(2.80%)·대학(2.37%)·병원(0.98%)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개별 건물로는 롯데몰 김포공항점이 총 에너지소비량을 14.04%나 줄여 절감률 1위를 차지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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