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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삼성전자 사장단, 임직원에 '한계돌파'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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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1일자로 제일모직과 합병한 삼성SDI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원들에게 한계 돌파를 주문했다.

통합 삼성SDI의 박상진·조남성 사장과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 사장 등은 지난 1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CEO 메시지'를 전달했다.
통합 삼성SDI는 에너지솔루션부문 대표인 박상진 사장과 소재부문 대표인 조남성 사장이 맡는다. 두 사장은 관할하는 직원들에게 각각 메시지를 보내고 '시너지 창출'과 '한계 돌파'를 주문했다.

삼성SDI는 아직까지 합병 후 구체적인 조직개편 등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직원들이 통합법인을 실감하긴 어렵다. 그런 만큼 사장들이 직접 메시지를 보내 통합 삼성SDI의 목표를 분명히 전달한 것.

삼성SDI는 에너지솔루션과 소재부문을 통합,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배터리와 소재 사업이라는 전문 역량을 한 곳으로 집중함으로써 성장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스마트폰, TV 등 주력 제품들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웨어러블(착용 가능한) 디바이스,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관련 제품과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고 기업 간 거래(B2B), 의료기기 등의 사업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찾자"고 강조했다.

특히 모든 것을 바꾸고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는 '마하경영'으로 현재의 한계를 돌파할 것을 주문하며 이를 위해 3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우선 '사업별 경쟁력 극대화'를 주문했다. 주력 사업인 휴대폰, TV, 메모리 분야는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제품,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경쟁사와 초격차를 확대하고 생활가전, 시스템LSI 등의 육성 사업은 제품 경쟁력 강화를 시장 위상을 제고하자고 강조했다. 의료기기, B2B 등 신규사업은 사업 역량을 더욱 확충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새로운 사업 모델과 사업 기회도 지속 발굴하자고 주문했다.

'새로운 생각의 틀로 일하는 방식을 바꿀 것'도 강조했다. 특히 새로운 사고와 업무방식으로 창조적인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주문하며 ▲산업과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Problem Solver' ▲시장 질서를 새롭게 재편하는 'Rule Breaker' ▲지속 가능한 역량 축적을 통해 강력한 인프라를 갖춘 'Infra Builder'가 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사장단은 '소통 강화와 창의적인 조직문화 확립'을 당부했다. 신뢰와 소통의 문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립해 전 세계 우수한 인재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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