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NC의 외국인투수 찰리 쉬렉(29)이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6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찰리는 지난 1일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 스물일곱 표 가운데 열 표(37%)를 획득, 여섯 표(22%)에 그친 윤성환(33·삼성)을 네 표차로 제치고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MVP에 선정된 찰리에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고,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홈경기에 앞서 시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찰리는 "6월에 잘 던진 투수들이 많았는데 내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팀 선수들 전체가 6월 동안 좋은 경기를 해줬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상이다. 더 좋은 경기로 팀의 4강 진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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