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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감독이 말한 후반기 팀 전력 ‘열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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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사진=아시아경제 DB]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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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전반기까지 남은 경기는 열세 경기. 그 이후에는 올스타 휴식기 포함 8일 동안의 재정비 시간이 있다. 이달 1일 현재 넥센의 성적은 40승 1무 29패로 삼성, NC에 이어 단독 3위다. 나쁘지 않은 성적표지만 염경엽 감독(46)은 “아직 평가를 내리기에는 이르다”며 “전반기 남은 일정 동안 5할 승률 이상을 가져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염 감독은 후반기 팀 전력의 열쇠로 마운드 안정을 꼽았다. 전반기 선발진의 부진으로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던 염 감독이다. 다승 선두 앤디 밴 헤켄(35·10승 4패)을 제외하면 꾸준히 선발진에서 활약해 준 선수가 드물었고, 지난 5월 14일에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브랜든 나이트(39)를 방출하기도 했다.

여기에 필승 구원진의 일원이던 조상우(20)가 지난 5월 11일 왼쪽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고, 마무리 손승락(32)도 지난달 9일부터 열흘간을 2군에서 보냈다.

현재 넥센에서 꾸준히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는 밴 헤켄과 헨리 소사(29), 하영민(19) 정도다. 염 감독이 2군에서 돌아오는 문성현(23)과 오재영(29)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오재영(왼쪽)과 하이파이브 나누는 염경엽 감독[사진=아시아경제 DB]

오재영(왼쪽)과 하이파이브 나누는 염경엽 감독[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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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두 선수는 각각 여덟 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9.19, 여덟 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10.04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염 감독은 “문성현과 오재영이 선발진에서 얼마나 활약을 해주느냐가 후반기 팀 전력의 포인트”라며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준 만큼 기대가 크다”고 했다.

문성현과 오재영은 각각 5월 23일과 5월 27일부터 2군에 내려가 새롭게 구위를 다듬었다. 여기에 전반기 마지막 주(7월 14일~) 조상우가 부상에서 복귀한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염 감독은 “2일 롯데와의 경기에 (문)성현이가 선발을 맡게 되고 (오)재영이도 다가올 일요일쯤 복귀한다”며 “(조)상우도 3일 한 차례 더 불펜투구를 하고 토요일에 2군 경기에 나간다. 그 때도 상태가 좋다면 다음주쯤 1군에 올릴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넥센은 2일 목동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한다. 전날 경기에서는 홈런 세 방씩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2-7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경기 뒤 염 감독은 “선발로 나선 김대우가 제 역할을 해줬다. 위기에서 등판한 한현희도 실점은 했지만 잘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대우(26)는 승패 없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6회 2사 1, 2루에서 등판한 한현희(21)도 1.1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을 했지만 7회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는 등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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