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교수는 지난달 30일 국회접견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으로부터 남북 화해·협력 자문위원 위촉장을 받고, 남북관계 개선에 앞장서게 됐다.
이번 자문위원 중 의과대학교수로는 정 교수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위촉됐다.
남북 화해·협력 자문위원회는 최완규 북한대학원대학 총장을 위원장으로 15인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북간 화해·협력을 위한 법적·제도적 방안 마련 ▲남북 국회회담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접근방안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정 교수는 국내 최초로 세계 4대 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현재까지 논문 1,123편·저서 61편·특허 29건 등 탁월한 연구실적을 거두고 있다.
자문위원 위촉장을 받은 정 교수는 “현재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고 화해와 협력의 관계를 유지시켜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업무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 면서 “의료분야에서 원활한 교류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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