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중국은 최소한 유럽에 4개국에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을 두게 됐다. 유럽 위안화 허브가 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또 인민은행은 지난 3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독일 방문 당시 프랑크푸르트에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을 둔다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영국이 한 발 앞서 있는 가운데 독일·프랑스·룩셈부르크가 향후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을 유치할 예정인 셈이다.
독일의 경우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내달 5~8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추가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 청산결제은행가 설치되면 현지에서 위안화 결제대금의 청산이 가능해져 위안화 거래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또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은 중국 본토 외환시장과 직접 연계해 현지에 위안화 유동성을 공급해주는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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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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