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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택 pd, 대하사극 '정도전' 종영 "KBS만이 가능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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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이 조재현(정도전)이 안재모(이방원)의 역습에 최후를 맞으며 대하사극 '정도전'이 막을 내렸다. (사진: KBS1TV '정도전' 방송 캡처)

▲'정도전'이 조재현(정도전)이 안재모(이방원)의 역습에 최후를 맞으며 대하사극 '정도전'이 막을 내렸다. (사진: KBS1TV '정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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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병택 pd, 대하사극 '정도전' 종영 "KBS만이 가능한 드라마"

사극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던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이 50회의 아쉬운 막을 내렸다. 지난 1월4일부터 6월29일까지 6개월 간 이어오던 대장정의 맞침표를 찍은 것이다.

'정도전'에 연출을 맡은 강병택PD는 종영 소식에 "아쉽지만 작품이 잘 돼서 그나마 기쁜 마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듯 하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이 드라마 제작발표회 당시 인터뷰에서 'KBS만이 할 수 있는 드라마가 뭔지 보여주겠다. 대하드라마가 왜 필요한지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밝혔었는데 완벽하진 않아도 이 말의 의미를 어느정도 지켜낸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도전'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겐 "열정적으로 시청하고 칭찬해주셔서 그저 고마울 뿐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KBS 드라마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정도전' 마지막 회에서는 정도전(조재현 분)이 이방원(안재모 분)의 칼에 위협을 받으면서도 민본을 위한 '재상 정치'의 정치적 소신을 지키다 죽음을 당했다.

정도전 '종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종영 정도전, 아쉽다" "강병택PD, 정말 재밌었는데…" "종영 정도전, 명품드라마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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