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은 1985년 공채 12기로 입사해 뛰어난 영업력으로 최고경영자(CEO)까지 올랐다. 이직이 잦은 증권업계에서 29년간의 금융인생을 모두 대신증권과 함께한 만큼 누구보다 회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이후에는 홀세일사업본부장, 기획본부장, 기업금융사업단장, 인재역량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경영에 대한 감각을 익혔다. 직원과의 원활한 소통은 그가 중시하는 경영원칙 중 하나다. 연임에 성공한 후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본사에서 직원들과 저녁을 함께하는 것은 물론, 수시로 전국을 돌며 임직원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자신이 ‘영업통’이었던 만큼 영업직원 기 살리기에 신경을 많이 쓴다. 대신증권은 전국 점포를 역량별 5개 그룹으로 구분 지어 운영하는데, 매달 각 그룹의 우수지점장들을 불러 저녁식사를 함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또 지점별 우수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식사 자리도 자주 만들어 직원과의 스킨십을 늘리려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약력
▲광주 인성고 ▲조선대학교 기계공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 석사 ▲1985년 대신증권 입사 ▲강남지점장 ▲강서지역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기획본부장 겸 홀세일사업단장 ▲인재역량센터장 겸 기업금융사업단장 ▲2012년~현재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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